[4탄]순천 워케이션, 자연과 함께 일하는 도시-정원에서 일한다는 것

2025년, 대한민국의 워케이션은 더 이상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이제는 지자체가 직접 기획하고 플랫폼까지 구축해 일과 삶을 디자인할 수 있는 공식 제도가 되었다.
그 가운데 가장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받는 도시가 있다. 바로 전라남도 순천시다.
순천은 단순 체류형 워케이션을 넘어, ‘정원 도시’라는 도시 정체성과 근무 환경을 결합해
자연과 함께 일하고, 회복하고, 지역을 이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이 글에서는 순천시가 운영 중인 정원 워케이션의 특징, 신청 방법, 공간 구성, 대상자 조건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았다.
특히, 출장용으로도 활용 가능하고, 개인·팀 모두에게 열려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인 프로그램이다.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순천 정원 워케이션

순천시는 2024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정원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2025년에도 지속 확대 운영 중이다.
이는 순천시가 추구하는 도시 브랜드(정원도시, 생태도시)와 워케이션 개념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정원 특화형 근무 체류 모델이다.

운영 플랫폼 : 순천정원워케이션  suncheon.go.kr/worcation

항목	내용
운영 주체	순천시 + 순천시 도시재생과
신청 대상	기업, 팀, 프리랜서, 재택근무 직장인 누구나 가능
신청 시기	상시 접수 중 (선착순 배정 방식)
체류 기간	2박 이상 자유 설정 (1주~2주 추천)
숙박 제공	자체 운영 숙소 이용 (선택형) / 유료
업무 공간	무료 제공 (정원오피스, 코워킹센터 등)

 

순천 워케이션의 가장 큰 차별점 – “정원 속 근무”

순천 워케이션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숙소+업무 공간 구조를 넘어, ‘정원’이라는 자연 환경이 핵심 요소로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구성 요소	특징
정원오피스	순천만국가정원 내 위치, 자연 채광, 식물 옆 근무 가능
정원산책 루트	업무 중간 휴식용 자연산책로 제공
감성 회의실	녹색 인테리어 회의 공간 (예약제)
로컬 공간	창작자 거점·책방·카페와 연계 프로그램 운영

이러한 구성이 워케이션 참가자들에게  '정신적 리프레시 + 일의 지속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후기가 많다.

 

제공 공간 정보

공간명	위치	용도	이용 조건
정원오피스	순천만국가정원 내	주간 업무 공간	무료 / 사전 예약제
라운지오피스	연향동	코워킹 + 회의 + 커뮤니티	무료 / 10~18시
별량도시재생센터	별량면	로컬 체험형 사무공간	워크숍·세미나용
창작자 공유공간	장천동 등	예술가·프리랜서 중심	일부 유료 / 커피 제공

일부 공간은 출장 증빙이 가능한 공공 사무공간으로, 기업 사용 시 활용도 높음
모두 와이파이, 책상, 의자, 전기, 프린터 제공

 

신청 방법 및 절차

1. 순천시 워케이션 공식 사이트 접속
2. 신청서 다운로드 및 이메일 접수 (오프라인 접수도 가능)
3. 체류 일정·참가 목적·희망 공간 기입
4. 시 담당자 검토 후 확정 안내
5. 체류 시작 (체험 선택 가능 / 공간 운영시간 내 자유 이용)

주말 및 평일 선택형 이용 가능
참가자에게는 일정 기간 후 간단한 만족도 조사만 요청됨 (보고서 제출 없음)

 

실제 참가 후기 요약

“바로 옆이 정원이어서, 집중하다가 나가서 햇볕 쬐고 오면 머리가 맑아졌어요. 진짜 이런 워케이션 처음이에요.”
– UX디자이너 A씨

“출장 중 하루는 정원오피스에서 일하고, 오후엔 장천동 공유카페에서 회의했어요. 전통시장 근처 카페도 예술이에요.”
– 프리랜서 마케터 B씨

“다른 도시 워케이션보다 확실히 ‘조용하고 편안’한 게 순천의 매력이에요. 공간도 정돈되어 있고, 분위기가 안정적입니다.”
– 2인 팀 기획자 C씨

 

순천 워케이션, 이런 사람에게 추천!

대상자	이유
혼자 조용히 일하고 싶은 프리랜서	방해 없는 자연 환경 + 무료 오피스
힐링과 집중이 동시에 필요한 직장인	산책 가능한 정원 근무 환경
팀 단위 소규모 프로젝트	회의 공간 확보 + 도시 인프라 인접
지방 출장 대체 공간 찾는 기업	출장 증빙 가능 + 깔끔한 사무 인프라

 

도시보다 나은, 자연 속 워케이션

순천 워케이션은 ‘정원에서 일하는 도시’라는 콘셉트를 가장 잘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인위적인 공간 대신, 도시의 정체성과 공간을 워케이션으로 연결해 참가자들이 실제로 “쉴 수 있고, 집중할 수 있고,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있다.

복잡하지 않게, 너무 멀지 않게. 순천에서는 워케이션이 곧 ‘자연 속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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